[금요저널]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21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농축산식품, 해양수산 분야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하며 도정 정책과 성과를 인정받도록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무부지사 소관부서인 농축산식품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축산진흥원, 해양수산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등 농수축산업 관련 부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10월 중점 추진정책과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농축산식품국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민간위탁 및 수급관리 시범사업 추진상황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공모, 2023년 감귤유통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및 가락시장 노지감귤 유통실태 현장점검 추진계획 등을 보고했다.
해양수산국에서는 2023년 어업법인 실태조사, 대중국 수산물 수출업체와의 간담회 및 수출활성화 방안 논의, 외국인 선원 가족초청 행사, 제주국제치유산업박람회 추진위원회 개최, 2024년 크루즈 기항 급증에 따른 수용태세 강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밖에도 제주형 농업관측 및 공공데이터 센터 설치 농산물 소득조사 분석 고능력 수정란 이용 한우암소 개량사업 제주마 혈통 보존 및 등록 관리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수산물 안전관리 및 해양감시 모니터링 제주 마을어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기관 간 세미나 개최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강화 등의 현안을 공유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10~11월 예정된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 예산안 심의를 도민들께 도정 정책과 성과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도정 질의 이후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 행정의 핵심 사무가 이어진다”며 “도의회의 요구사항에 적절히 대응해 열심히 일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민들에게 도정 정책을 잘 알려서 빛나는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을철 각종 축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추석 명절맞이 소비촉진 행사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제주밭담축제, 귀농·귀촌박람회, 제주마축제, 서귀포 은갈치축제, 제주해녀축제 등 많은 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 및 추진계획 등을 면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와 연계한 소비촉진행사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연말까지 소비심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