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창업인 임대주택 도전숙 13세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도전숙은 1인 창조기업인이 주거공간과 사무공간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뜻의 도전숙은 사업기반이 약한 청년 창업인의 주거비와 사무실 임대료 부담을 줄여주고자 마련했으며 입주기업 간 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실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성북구가 2013년 11월 1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운영 중인 사업이며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매입한 도시형생활주택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해 제공하는 등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청년 및 예비 창업인의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23년 하반기 입주자 모집은 1인형 12세대, 부부형 1세대 등 총 13세대를 일반 주택임대 시세보다 비교적 저렴하게 공급해 집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1인 창조기업인과 사회적 기업인의 초기 자금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전숙 입주기업에는 사무공간에 더해 창업역량 강화 교육,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공공기관사업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 영위를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인 도전숙이 청년 창업인의 주거 안정과 자립기반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창업 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청년들이 무한한 꿈을 펼쳐 취·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