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박물관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에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는 지난 1961년 제작된 신상옥 감독의 영화로 최은희, 김진규, 전영선, 한은진 등이 출연했다.
전쟁으로 남편을 여읜 어머니와 남편의 친구인 사랑방 손님 사이에 알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을 어린 딸의 시선과 해설로 영화가 전개된다.
어머니의 재혼이 당시 전통적인 윤리가 강한 사회분위기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모습과 반대로 계란장수와 식모의 자유분방한 연애를 통해 근대적인 윤리와 대립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람은 무료이며 영화상영 20분 전부터 200명까지 예약없이 현장에서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울산박물관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1958년에 제작 된 김소동 감독의 ‘돈’을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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