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 성내2동은 오는 23일 안말어린이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1회 성안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내동은 풍납토성 안쪽에 마을이 위치하였기에 ‘안말·성안말’ 등의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축제 장소인 안말어린이공원과 성안마을축제의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 10년간 이어온 지역축제의 명맥을 이음과 동시에 보다 나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축제 계획 단계부터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진행 전반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 공동주관형 행사로 추진됐다.
특히 행사장 내 성안마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 어린이집 원아들의 그림, 서예교실 작품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축제의 흥을 돋울 자치회관 프로그램, 주민 장기자랑 공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행운을 가져다 줄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풀만화거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투어,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양평군 신점2리 특산물 판매, 새마을부녀회의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스를 준비했다.
윤필섭 성안마을축체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축제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통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11년째 이어온 전통 있는 성안마을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