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과 연계해 지역사회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지원을 도와주는 발판 마련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3-09-22 14:25:58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동선동주민센터가 지난 21일 관내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과 고명외식고등학교에서 동교동락 바리스타 체험을 시행했다.
동교동락은 마을과 학교, 주민센터가 연계해 마을 교육자원과 학교를 이어 정규교육과정 외에도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동선동은 결연학교 중 하나인 고명외식고등학교에서 동선동 꿈드림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차 바리스타 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꿈드림과의 체험활동은 평소 진로 체험에 관심이 많은 꿈드림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의 자립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주고자 이명복 동선동장이 꿈드림센터에 직접 찾아가 제안, 성사된 사업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바리스타 체험에 앞서 고명외식고 시설 투어로 학교 소개를 진행한 후, 바리스타 이론교육과 모카포트를 이용한 피넛크림 아인슈페너 및 컵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했다.
특히 실습 활동 중에는 꿈드림 학생들의 입가에 웃음이 가득했다.
고명외식학교를 자퇴한 한 여학생은 오늘 체험을 통해 자퇴한 것에 대한 후회감이 생겨 다시 진학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김 청소년은 “외식 분야에 대한 전공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진로 체험의 기회뿐만이 아니라 취미와 여가생활에도 영향을 준 활동으로 친구들과 재밌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이명복 동선동장은 “최신식의 쾌적한 학교 시설과 선택의 폭이 다양한 학과 수업을 진행하며 외식산업에서 최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고명외식고와 함께 동교동락 사업을 하니 기쁘다”며 “특히 평소 진로직업 체험에 관심있는 관내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 학생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다양한 사업으로 더욱 다채로운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