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함안군은 故허성구의 유가족이 그동안 고인이 받았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위해 쌀 35포와 라면 30박스를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군 복지정책과장과 故허성구의 사촌 동생 허상구 씨를 비롯한 유가족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기탁한 물품은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허상구 씨는 “살아생전 형님이 주변의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에 많이 고마워하셨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고인의 뜻을 기려 그동안 형님께 보내주셨던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함안군 관계자는 “늘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지 살피고 또 살폈는데, 이렇게 떠나시는 마지막까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소중한 나눔을 함께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뜻대로 기탁해 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