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는 구민의 건강한 정신을 위해 10월 10일 오전 10시에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모두의 마음건강 축제’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10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세계정신건강의 날’이다.
구는 다가오는 정신건강의 날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1부 기념식과 2부 생명존중 뮤지컬 순으로 진행되며 ‘정신건강 체험부스’가 구민회관 로비에 별도로 운영된다.
행사에 앞서 자리한 관객들을 위해 특별 음악과 연극공연이 열린다.
희망을 노래하는 희귀병 가수의 노래선율과 더불어, 알코올중독에서 회복하는 과정에 대한 모노드라마가 상연되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부에서는 자원봉사자 등 정신건강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표창 수여가 있다.
정신장애인과 관련 시설 종사자로 구성된 ‘송파 어우러기 합창단’의 뜻깊은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곧이어 2부에 상연되는 뮤지컬은 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메리골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다.
존재 이유와 삶의 가치가 담긴 5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낸 뮤지컬은 진한 웃음과 감동으로 90여 분간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한편 ‘정신건강 체험부스’는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관내 6개 기관이 힘을 합쳐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우울증 자가진단, 기념사진, 정신장애인이 운영하는 카페, OX퀴즈, 알코올패치 체험과 알코올검진 등 구민의 정신건강을 살피고 편견을 해소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뮤지컬을 관람하려면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선착순 300명 한정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9월 18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화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신건강 문제는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만큼, 이번 행사로 스스로뿐 주변 사람들의 마음건강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활력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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