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추석 연휴 기간 중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 공연은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이 연결되어 비교적 긴 연휴 기간 중 가족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면서 알찬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선, 아동청소년 범죄예방 교육차원으로 제작된 동화발레 무용극 ‘빨간모자’는 연휴 전날인 9월 27일 저녁 7시 30분, 9월 28일 오후 2시, 오후 5시 등 총 3회에 걸쳐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진다.
명작동화 스토리에 뮤지컬 같은 음악, 그리고 무용수들의 우스꽝스런 몸짓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아동범죄예방 콘셉트를 적용시켜 교육적으로 우수한 공연이다.
‘젬마킴과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 앙상블오데움’은 9월 30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예정되어 있다.
국내 최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오데움’과 팝페라 싱어 ‘젬마킴’이 출연하는 이 공연은 기존의 익숙한 영화들의 오에스티를 클래식적인 편곡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클래식이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도록 한다.
영화와 음악에 대한 해설을 덧붙여 관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네마천국,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인기 영화의 영상을 보면서 라이브 음악을 관람할 수 있다.
‘고양이 해결사 깜냥’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소공연장에서 마련된다.
누적판매 수 50만 부 이상의 베스트셀러 원작으로 만든 캐릭터 뮤지컬 공연으로 울산에 체류하는 가족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문화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출연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해 뜻깊은 명절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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