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장위3동주민센터가 주최한 ‘2023년 동복지대학’ 5회기 과정이 지난 20일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동 복지대학’은 주민 대상으로 복지 관련 기본소양 교육을 통해 복지공동체를 형성하고 주민 스스로 해당 지역에 맞는 복지 관련 의제들을 발굴 및 실행하기 위한 동 단위 교육과정이다.
장위3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8월 22일 복지의제 공유 및 실행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8월 29일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및 지원방안 교육, 9월 5일 마을 복지 실천, 9월 12일 공동체 활동, 9월 20일 마을 복지 실천에 대한 성과공유 및 평가로 마무리하면서 끝을 맺었다.
장위3동에서 주최한 ‘동 복지대학’은 복지에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과정으로 주민이 직접 주도해 동단위의 복지의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실천한다는 모토에 걸맞게 장위3동에서는 ‘동 복지대학’의 강의 또한 장위3동 지역사회협의체 위원이자 지역주민인 홍성철님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접 강의를 맡아서 진행했으며 강의에 참여한 장위3동의 주민들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동 복지대학 과정 수강생들은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생신 잔치를 통해 소외된 분들을 위한 실천적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생신 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감동하고 감사해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장위3동 ‘동 복지대학’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동 복지대학은 준비된 주민센터의 가치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며 준비된 주민센터와 열린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이 함께 만났을 때 상상 이상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본인 블로그에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성관 장위3동장은 “올해 복지대학은 주민들이 기본 소양교육을 통해 직접 지역에 맞는 복지의제를 발굴, 실행하게 되어 더 뜻깊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주민 참여를 확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 프로그램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