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구민들의 생활 속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무료 법률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4월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무료 법률상담은 주민들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에는 월 4회에서 5회로 확대 운영을 시작하기도 했다.
구는 질 높은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협회의 추천을 받은 변호사를 상담관으로 구성하고 있다.
상담은 매주 월요일 및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진행되며 상담실은 중랑구청 1층 전문가상담실에 마련된다.
상담은 중랑구에 거주하는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상담 분야는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행정, 민사, 형사, 가사 사건에 관한 것부터 행정처분에 관련된 법률상담 및 법률해석, 그밖에 법률적 자문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상담이 필요한 구민은 중랑구 기획예산과에 전화 또는 방문해 예약 신청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전문가가 아니라면 막막할 수밖에 없는 크고 작은 법률문제들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고자 매년 전문가들을 모셔 무료로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구민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법률문제를 쉽고 편리하게 상의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16개 동 전역에서 마을변호사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중랑구 내 가까운 동주민센터 어디서든 상담할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변호사 역시 상담을 희망하는 동주민센터나 서울시 법무행정서비스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