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는 ‘제11회 구로책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구로책축제는 ‘책으로 다시 일어서는 구로’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과 의욕을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막이 오른다.
개막식에서는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시상 및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는 북토크, 전시, 부대행사 등 각종 독서 관련 프로그램과 구로기적의도서관 ‘낭송극단’ 공연, 청소년 성장 뮤지컬 ‘초콜릿 사탕’ 공연, 영화 ‘킹 리차드’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관내 구립도서관, 공립·사립작은도서관, 지역 서점 등 총 22개의 체험 및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북토크 및 강연이 다채롭게 구성된 점이 특히 눈길을 끈다.
7일 오후 1시 30분에는 그림책 작가 박현민이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로 오후 5시 30분에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가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구민에게 추천하는 영화 ‘킹 리차드’가 상영된다.
둘째 날인 8일 오후 1시 30분에는 SF 작가로 ‘천 개의 파랑’, ‘어떤 물질의 사랑’, ‘무너진 다리’, ‘이끼숲’ 등을 펴낸 천선란이 ‘SF,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하는 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진행은 독서문화기획자이자 작가인 권인걸이 맡는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 최승필 작가의 ‘우리 가족 공감 독서’ 강연이 준비돼 있다.
현재 선착순 사전 접수 중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 등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구로책축제는 구로구와 도서관, 독서동아리, 지역 서점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라며 “구민이 주체가 되는 독서문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