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는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소속 오철제 선수가 지난 23일 부산에서 개최된 ‘레드불 비씨원 사이퍼 코리아 2023’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줬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10월 파리에서 개최되는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일찌감치 레드불의 초청을 받아 와일드 카드로 출전하는 도봉구청 김홍열 선수와 이번 사이퍼 코리아 우승자인 도봉구청 오철제 선수가 출전하게 됐다.
레드불 비씨원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브레이킹 국제 대회로 각 나라의 사이퍼를 통해 선발된 16명의 비보이·비걸이 레드불 비씨원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배틀을 진행한다.
이우성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감독은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로 항상 도움을 주시는 도봉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브레이킹 창단 후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해준 오철제 선수를 비롯한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뒤에서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청 브레이킹팀은 지난 9월 1일 전국 최초로 창단된 실업팀이다.
초대 감독직은 현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특별브레이킹위원회 위원장인 이우성 감독이 맡고 있다.
선수단으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김홍열, 권성희와 더불어 국내 최고 수준의 테크니션과 무브를 자랑하는 오철제, 박원빈, 최정우와 대한민국 차세대 넘버원 비보이 엄혜성으로 꾸려졌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