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10월 7일에 올림픽공원과 한국체육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에서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요 경기의 결승전이 열리는 날, 거리응원을 통해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행사장은 양재대로 이면가로로 총 길이는 150m에 달한다.
응원존에는 대형 모니터가 설치되고 편하게 바닥에 앉도록 돗자리가 준비된다.
그리고 거리 맥주 파티는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 상인협의체가 주관해 손님들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는 2시 가맥파티를 시작으로 4시부터 밴드공연과 거리응원이 본격화되며 경기 종료가 예상되는 밤 10시까지 응원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7일 토요일에 축구와 야구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어 응원의 열기가 넘치는 거리응원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가 열리는 스포츠 맛의 거리는 2021년에 서울시 지역특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비 총 10억원으로 2022년에 조성됐다.
2021년 7월 한국체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거리 내 안내사인 체계를 구성하고 노후 담장의 경우 체육디자인 펜스로 설치했다.
이에 더해 거리 입구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핸드프린팅월과 LED 스포츠 미디어월 등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더했다.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2022년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가 조성된 이후로 특색 있는 스포츠 테마 거리로 변화해 상인들에게 만족도가 높다”며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연계한 축제를 개최했다 거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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