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 청소년 통합 플랫폼 ‘용산e 캐릭터’가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지털 콘텐츠 부문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1985년 시작한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분야 시상이다.
매년 우수디자인을 선정하고 선정된 디자인에 정부 공식 인증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용산e 캐릭터’는 용산 청소년 통합 플랫폼 내 디지털 콘텐츠에 용이한 적용을 위해 2D와 3D 형태로 개발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소년들이 통합 플랫폼을 더욱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행정구역명을 활용해 캐릭터를 개발한 사례이기도 하다.
용산e 캐릭터는 총 16개로 꾸렸다.
메인 캐릭터인 용이와 산이는 용산의 초성 ‘‘과 ‘ㅅ’을 형상화했다.
나머지 14개 캐릭터는 한남, 이촌, 이태원, 후암 등 지역 내 행정구역명에서 따왔다.
16개 캐릭터는 문화 참여형·체험형 메타버스 콘텐츠·솔루션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진행한 메타버스 동작인식 기반 체험 XR 기반 다면체 체험 등 청소년 프로그램 콘텐츠에 등장했다.
구는 용산e 캐릭터를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하고 청소년 사업을 홍보하는 등 다방면에서 캐릭터를 계속해서 활용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하는 캐릭터가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을 받았다”며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도 힘써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디지털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청소년 통합 플랫폼 용산e를 구축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용산e는 구립 청소년 시설인 용산청소년센터, 용산청소년문화의집, 용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보를 한데 모았다.
각 시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교육문화·생활체육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상담프로그램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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