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지난 2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제4회 공공조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조달청이 주관하는 ‘공공조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20년부터 매년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혁신조달 제도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혁신제품을 행정 현장에 적용한 우수사례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이번 시상은 혁신조달 전문가 및 심의회 심사 등을 거쳐 9개 공공기관과 9개 민간 기업을 선정했다.
구는 과기부 ICT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조달청 혁신제품 중 하나인 로봇재활기기를 가정에 대여해주고 비대면 재활훈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로봇재활서비스’를 추진해 장애인 재활서비스의 다변화 계기를 마련하는 등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보건소 중 최초로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지난해부터 관내 뇌병변·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운동재활교실, 장애인복지관 기기대여 사업, 찾아가는 로봇재활기기 가정대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로봇재활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찾아가는 로봇재활서비스’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장애인 가정에 2개월 간 로봇재활기기를 대여해 맞춤형 상하지 재활운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격 재활상담을 도입해 대상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재활치료와 재활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의 장려상 수상은 동대문구의 노력과 열정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보여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활용해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