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2023 서울특별시 재난 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 주최,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 시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응급의료 대응이 잘 이뤄지도록 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약 150명이 참가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이나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 시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현장 응급 의료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때 중증도에 따른 환자 분류와 응급처치, 사상자 현황 파악, 인근 병원 분산 이송 등의 대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해야 한다.
재난 현장에 긴급 투입되는 만큼 현장 대응능력이 강조된다.
대회는 이러한 현장 대응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수 사상자 사고 현장 대응 도상 훈련’과 재난법령 및 재난 응급의료 비상 대응 지침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재난 골든벨’로 진행됐다.
‘다수 사상자 사고 현장 대응 도상 훈련’은 중증도 분류의 정확성 의료기관 분산 이송의 적절성 현장 의료수요 파악의 적절성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다.
중랑구보건소는 다수 사상자 사고 현장 대응 도상 훈련에서 최우수를 수상하고 재난 골든벨에서 1등을 차지하며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우수상 수상으로 구는 전국지자체에서 참가하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 재난 의료 종합훈련대회’에 서울시 대표 참가 자격도 얻게 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이나 긴급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훈련을 거듭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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