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건·사고 없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집중 실시된다. 추진분야는 보건 안전 생활편의 물가안정 이웃나눔 공직기강 확립으로 주민생활에 밀접한 6대 분야이다.
우선 구는 연휴동안 청사 1층 종합상황실을 비롯해 분야별 대책추진반을 운영하며 총 152명의 근무자가 주·야간 교대로 근무해 분야별 발생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 시 보건소 진료반과 다산콜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명절 당일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별도로 운영된다. 명절 전 폭우 등 풍수해 대응을 위해 수방시설 및 수해취약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연휴동안 풍수해 대책본부를 운영해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연휴 전 주민들의 이용이 잦은 문화·체육시설, 종교시설, 복지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방역 점검을 실시하며 관내 도로와 144개소의 공사장을 점검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귀성·귀경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심야버스(N30, N31)를 지속 운행한다. 단, 시내버스와 지하철의 경우에는 긴 연휴기간 및 해외여행객 증가 등으로 국내 교통상황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평소 공휴일 수준으로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는 연휴 전 9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3일간 다중이용지역, 동네 뒷골목 취약지역에 대한 추석맞이 특별 대청소를 실시하고 연휴 동안 청소상황실 운영으로 생활쓰레기 민원신고 등에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김점희 기획예산과장은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각 분야별로 비상근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구 보건소, 강동세무서를 제외한 12개소에서 무인민원발급기를 24시간 운영하며 추석 당일인 9월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암사동 유적지에서 주민들이 선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추석 전통놀이 한마당’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