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학생 간 소통 부재로 인한 학급 내 갈등 문제를 해소하고자 지난 9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학급을 대상으로 비폭력대화 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슬기로운 학급생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슬기로운 학급생활’은 그리기, 몸으로 표현하기, 연극 등 다양한 ‘놀이체험’ 및 ‘서로 돌아가며 이야기하기’ 방법을 통해 진행하는 활동형 비폭력대화 교육이다.
특히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소통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캠페인 등의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전문적인 교육을 직접 지원한다.
수업의 주요 내용은 그림과 영상으로 관점의 차이 알기 소통의 중요성 자신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나에게 중요한 욕구 알아보기 등이며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소속 전문 강사 2명이 관내 16개 초등학교 중 총 68개 학급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한 학당 수업은 총 2회차, 매회 2교시씩 운영한다.
지난 9월 1일을 시작으로 총 8개교가 수업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학교는 10월과 11월 중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초등학생 아이들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각자의 느낌을 표현하며 소통하는 과정을 놀이, 이야기하기 등의 방법을 통해 배움으로써, 교우 간 긍정적인 언어 문화를 조성하고 효과적인 대화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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