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구청사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구는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을 담당하는 1차 대응기관이다.
특히 몇 년 사이 다중인파사고 자연재해 등 대규모 재난이 잇따르면서 기초자치단체의 대응 역량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구는 재난 초기 대응의 중심 역할을 하는 구청사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보강했다.
우선, 구청사 4층에 조성된 ‘송파구 재난안전상황실’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2018년에 조성한 송파구 재난안전상황실은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영상시스템, 지진계측기, 소방·경찰 핫라인 등이 설치되어 있다.
관내 CCTV와 연계되어 있지만 상황 발생 시 해당 장소의 위치를 기반해 인근 CCTV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기능 보강으로 구는 ‘송파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연계했다.
해당 플랫폼은 교통·방범·방재·환경 등 각종 도시 인프라를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연계한 것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CCTV 영상이 자동으로 표출되기 때문에 관제센터가 아닌 구청사에서도 즉시 확인과 조치가 가능하다.
또한 유관기관 협력을 위한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 시 정전이 되어도 재난안전상황실이 운영될 수 있게 ‘무정전 전원장치’를 설치했다.
‘모바일 실시간 영상중계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해 재난대응 인력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구는 청사 1층에 위치한 당직실까지 ‘송파구 재난안전상황실’시스템을 연계해 야간 재난 발생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지방행정의 최우선 책무”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공직자들은 잘 훈련되어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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