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0월까지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완화와 여가·복지 증진을 위해 스마트경로당 10개소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술 등의 기술이 적용된 어르신 디지털 친화 공간이다.
다양한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교육, 여가 프로그램, 건강 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구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신광 당산동3가 남부 미루나무길 문래제1 율산 신길7동 대림1동 동심 원지 경로당 총 10개소에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한다.
구는 면적 90㎡ 이상의 구립 개방형 경로당을 대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고 무장애 환경이 조성된 곳을 스마트경로당으로 선정했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스마트 센서 및 기기를 통한 ‘스마트홈’ 구현 여가·정서 건강 증진 등을 위한 ‘스마트 기기’ 도입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진다.
우선 구는 경로당의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공기 센서 보안 센서 등 각종 스마트 센서와 스마트플러그, 디지털 도어락, 로봇 청소기 등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존보다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구는 어르신들의 여가·정서 건강 증진 등을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도 지원한다.
학습·경쟁·힐링·검사 등 여가·인지건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마트 테이블’ 마트·병원·프랜차이즈 등 시뮬레이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용 키오스크’ 실내 운동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결합한 운동기기인 ‘스마트 보행기기’ 등도 도입한다.
아울러 스마트폰, 키오스크 등을 활용한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경로당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여가 프로그램 제공 등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디지털을 품은 스마트경로당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부터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건강, 운동, 여가, 교육까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가 펼쳐지는 공간이다”며 “백세시대를 맞아 어르신의 눈높이에서 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경로당을 조성해 어르신의 삶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