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27일 국제교류 협력사업 논의를 위해 이니고 주비자레타 빌바오시장 특별 전문관과 에스티발리즈 루엔고 빌바오시 국제협력국장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김미경 구청장이 아시아 대륙 의장 자격으로서 참석했던 ‘2023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 다카르 포럼’에서 빌바오시 대표단과 양 도시의 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졌다.
빌바오시 관계자는 진관동에 있는 너나들이센터에서 전시 중인 ‘강제동원 및 일본 근대산업유산 특별전’을 관람했다.
또 은평의 문화를 대표하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과 공공건축의 전국적 모범사례인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방문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은평구와 빌바오시는 문화·예술 및 유소년 체육 분야, 공무원 상호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만남을 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겐하임 미술관을 보유한 스페인의 대표적인 도시 빌바오에 대한민국과 은평구를 소개할 기회가 생겨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양 도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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