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역 청년들의 실생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주거 교육 프로그램 ‘청년으로 사는건 처음이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 주제는 시·구 정책 및 공공임대 종류 알기 부동산 관련 문서 보는 법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 금융 지식 간단 집수리 교육으로 매회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일정별 세부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첫날인 다음달 11일에는 ‘시·구 주거 정책 및 공공임대 종류 알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노원 주거안심종합센터 주거상담소의 이주은 실장이 강사로 나서며 서울시와 노원구의 주거 정책, 공공임대 종류와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10월 18일에는 서울세입자협회 박동수 대표가 ‘부동산 관련 문서 보는 법’을 주제로 교육한다.
참여자들은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부동산 기초 서류를 읽는 법부터 시작해 계약서를 작성하는 법까지 이론적인 내용을 살피고 실거래에 사용되는 ‘주택임대차표준계약서’를 작성해보는 실습 시간을 갖는다.
구는 이론과 실습의 병행 교육이 세입자 주거 권리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급증하는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0월 24일에는 청년금융교육연구소의 최환희 소장이 강사로 나서 ‘청년 및 신혼 부부의 금융상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이론 교육과 더불어 실습 위주의 알찬 교육도 준비했다.
11월 1일 진행하는 ‘간단 집수리 교육’시간에는 일상공간의 양진영 대표가 청년 15명과 함께 전동공구 사용법과 전등·스위치 교체 실습을, 마지막 시간인 11월 6일에는 욕실 세면대 수전 및 배수구 교체 실습을 진행한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10월 11일부터 11월 6일까지 주 1회 총 5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노원구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상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소통참여방을 방문,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거관련 이슈는 일자리와 더불어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며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맞춤형 주거교육을 준비했으니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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