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신당오길 골목식당에서 오는 6일 도시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는 서울시‘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도시락 제품개발 사업을 진행했다.
'요리를 통한 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이 메뉴 개발, 위생 교육, 패키지 개발 등 분야별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식당 8곳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식당별 주요 메뉴를 활용한 도시락을 개발했다.
도시락 품평회도 열어 시식단의 평가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상인들은 새 메뉴 개발이 매출로 이어지도록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와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받았다.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구는 '신당오길 도시락 로드' 를 출시한다.
오는 6일 11:00~오후 5시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는‘도시락 페스티벌’이 열려 새로 개발된 도시락 메뉴가 대중에 선 뵌다.
행사장 방문객은 이날 도시락 2개를 구매하면 온누리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초대 가수, 주민이 펼치는 공연과 영수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상인회는 행사 당일 2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5천원권,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1만원권, 1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2만원권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무료 옷수선, 패션페인팅 체험, 민속놀이 체험,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구는 향후 기업 연계를 통한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티앤씨재단에서 도시락을 구매해 저소득층에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신당오길 골목식당 활성화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신당오길의 숨은 맛집이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성장할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도시락 페스티벌을 계기로 신당오길 골목상권에 활기가 돌고 그 혜택이 주변에 고루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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