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의회 이경선 의원은 산불 피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구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새롭게 ‘산불방지 조례’를 만들었다.
실제 서대문구는 안산, 백련산, 인왕산, 북한산 등 서울의 주요 산들이 위치한 만큼, 산불 피해 등을 철저히 예방하고자 함이다.
최근 기후 위기와 각종 난개발 등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 올해 4월, 인왕산에 산불이 발생, 많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일도 있었다.
발 빠른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축구장 21개 면적에 달하는 숲이 잿더미가 되기도 했다.
이에 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철저히 관리하는 제도적 근거를 만들고자 새롭게‘서대문구 산불방지에 관한 조례’를 만든 것이다 특히 이는 이경선 의원이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서대문구청소년의회 환경위원회’와 함께 만든 조례로 더욱 의미가 깊다.
실제 이 의원은 청소년의회 환경위원회와 만나 산불 방지 조례 제정은 물론 산불 감시 체계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에 조례안에는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산불방지를 위한 감시와 단속 효과적인 산불 진화를 위한 장비의 설치와 인력 배치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으며 산불방지에 공로가 큰 이들을 위한 표창 규정도 두어 구청장이 관련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담았다.
또한, 이 의원과 서대문청소년의회 환경위원회는 이번 조례 제정을 기반으로 ‘산불 감지 CCTV 설치’, ‘입산자 흡연 감시 파파라치 제도 운영’ 등 정책도 제안할 예정이다.
조례 발의한 서대문구의회 이경선 의원은 “기후 위기로 산불의 위험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효과적으로 진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해 조례를 만들었다”고 하며 “청소년의회, 의정모니터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례가 제정된 만큼 본 조례를 토대로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