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가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산모건강증진센터에서 요리 교실, 태교 교실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파구는 서울시 내 신혼부부가 가장 많은 자치구로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의 다양한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임신 출산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 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관내 임산부 대상 대면 교육으로 ‘쿠킹클래스’를 열어 임신 중 필요한 영양소와 에너지 섭취 등 모체의 건강관리를 위한 요리법을 알려준다.
또, 세심한 부분부터 챙겨야하는 아기 양육의 기본상식을 알려주는 ‘우리아기 돌보기 교실’ 강좌를 진행한다.
‘쿠킹클래스’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전문영양사가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 고르는 법과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맞춤 건강식단을 알려주고 조리법을 시연한다.
동시에 임신 중 올바른 영양관리를 위한 상담도 제공한다.
‘우리아기 돌보기 교실’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10월 1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에 걸쳐 전문강사가 임산부 10여명을 대상으로 출산준비, 아기 돌보기, 모유수유, 산후우울증, 응급 시 대처요령 등 즉문즉답으로 진행하고 신생아 모형을 활용한 아기 싸기, 모유수유 실습 등 예비부모에게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또한, 구는 온라인 교육으로 순산을 돕는 ‘임산부 맞춤형 요가’와 아기 보닛 모자를 만드는 ‘바느질 태교교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구는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30년 경력의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난임 시술 전문의가 난임상담을 진행, 동시에 정액검사, 난소기능검사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출산 전·후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나아가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