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서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지난달 19일부터 3일간 인지건강센터에서 ICT 체험관 ‘스마트한 인생 STAR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센터 이용자와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ICT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인지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훈련할 수 있도록 스마트 인지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최첨단 ICT 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상생활 동작훈련, 운동치료, 정서지지, 인지치료 등 치매예방 및 인지기능 유지를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ICT 체험관은 정서지지를 위한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와 AI 로봇 ‘알파미니’, 스마트 터치테이블에서 진행하는 ‘해피테이블’, 태블릿 PC를 활용한 인지자극 프로그램 ‘코트라스’, 가상현실을 통한 일상생활 동작훈련 ‘한컴·루시 VR’, 인지복합훈련에 게임을 더한 스크린스포츠 ‘리얼큐브’로 구성됐다.
특히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다양한 ICT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인지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해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향후 여러 기관에서 상용화되어 지역사회 내 서비스 제공 영역이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사회 흐름을 따라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ICT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보다 많은 치매어르신들이 양질의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기를 바란다”며 “구에서도 로봇재활기기 대여 등 스마트 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