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서대문독립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이달 14일과 15일 ‘2023 서대문 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밤을 밝히는 불꽃’이란 주제 아래 야경, 야로 야설, 야화 등 8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야경-별 하나에 문화재’는 문화재 및 문화시설 야간 개장 프로그램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참여한다.
두 시설 모두 행사 기간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야사-서대문에 담긴 이야기’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간 가이드 투어로 독립과 자주를 주제로 한 ‘서대문 코스’와 서대문의 근대 역사를 중심으로 한 ‘통일로 코스’로 운영된다.
참여 희망자는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야로-서대문 나이트 미션 투어’는 독립공원 일대를 자유롭게 관람하며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이다.
독립공원에서 현장 신청할 수 있으며 일일 선착순 200명의 미션 완료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야설-서대문 달빛 콘서트’는 독립공원 내 독립관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타악 퍼포먼스그룹 ‘놀당갑서’, 국악 아카펠라그룹 ‘토리스’, 인디밴드 ‘시나 쓰는 앨리스’, 퓨전 국악팀인 ‘예결밴드’와 ‘드오’가 공연을 펼친다.
‘야시-서대문 야간 공방’은 전통 한지 등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미니 블록 태극기 만들기 등 14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현장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독립문 포토부스와 독립공원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야화-별이 비추는 순간’은 불꽃과 독립을 주제로 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외벽에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독립문을 품은 달 벤치, 별을 따라 걷는 길, 청사초롱 길 등 ‘문화재 야행 포토존’도 마련된다.
이 밖에도 영천시장 상품권 연계 프로그램인 ‘야식-서대문료리집’과 서대문 지역 호텔 숙박권 이벤트 ‘야숙’이 함께 진행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야행 프로그램이 많은 시민 분들께 서대문구의 문화재와 문화공간을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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