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10월 4일 데시앙책울터 작은도서관에서 제198회 중랑마실을 개최했다.
중랑마실은 구청장이 동네 마실 가듯 주민들에게 편히 다가가 허심탄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즉문즉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중랑마실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데시앙책울터 작은도서관에서 도서관 운영진 및 이용자 등 20여명과 함께했다.
작은도서관이란 지역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지식, 정보, 다양한 문화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공공도서관에 비해 구비 자료의 규모가 작다.
현재 구에는 54개의 작은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데시앙책울터 작은도서관은 공동주택 내에 자리해 입주민과 인근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도 높고 보유하고 있는 책의 양도 많을 뿐 아니라, 다른 도서관과의 상호대차도 운영하고 있어 우수 사례로 꼽히는 곳 중 하나다.
이날 류경기 구청장은 작은도서관 운영진들의 고충과 이용 구민들의 소감을 경청하고 책 읽는 중랑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부분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늘 책을 가까이하며 즐기고 계시는 주민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책 읽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책 읽는 중랑’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며 다양한 독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아동들의 독서 습관을 기르는 ‘취학 전 천 권 읽기’와 ‘초등 천 권 읽기’가 있다.
이외에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히 책을 빌리고 읽을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늘려가고 있으며 지역 내 공·사립 작은도서관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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