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함안군보건소는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는 10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까지 함안군청 주차장에서 같은 날 오후 1시부터~4시까지 함안경찰서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은 공무원을 비롯해 직장인, 학생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최근 지속되고 있는 국내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으로부터 헌혈 차량 1대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헌혈을 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6세 이상 70세 미만이며 몸무게는 남자 50㎏이상, 여자 45㎏이상이면 대부분 가능하다.
단, 65세 이상인 경우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는 자에 한해 가능하다.
또한 연간 헌혈이 가능한 횟수는 종류에 따라 전혈 5회에서 성분 헌혈 24회까지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된 경우 완치일로부터 10일 후 가능하고 백신접종을 한 경우는 일주일이 경과해야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헌혈에 참여하기 전에는 안전한 혈액 관리를 위해 전날 4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신분증 지참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연계해 직원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 장비 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헌혈을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알아보고 잠재적인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므로 지역 내 사회단체와 군민들께서는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