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현장·소통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성북구가 2023년 하반기에도 20개 동별 1일 현장구청장실을 개최하고 주민과 적극 소통을 이어간다.
10월 1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현장구청장실에서도 성북구 발전을 위한 제안을 주민에게 직접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다.
현장구청장실은 성북구의 대표적인 소통창구로 ‘삶의 현장에 주민이 있고 주민이 있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이승로 성북구청장의 구정 철학이 담겨있다.
주민이 구청장이 있는 곳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구청장이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지역 현안에 대해 경청하고 주민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형식으로 이 구청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 직접 소통에 가장 효과적인 동별 현장구청장실을 기본으로 시의적절하게 주제별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2023년 상반기 현장구청장실은 아이행복 청년 공동체 복지 주민자치 5가지 주제에 대해 구청장과 주민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주제별 현장구청장실’로 운영한 바 있다.
매번 구청장, 소관 국·과장 및 각 주제 별 관심이 있는 주민 300여명이 함께 하며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침으로써 진정한 ‘소통 행정’의 사례라는 평가도 받았다.
하반기 현장구청장실은 10월 10일 길음1동을 시작으로 11월 15일 석관동까지 총 20회의 1일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각 동별 운영장소에서 주민대표,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련 국·과장 등이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참석하며 주민이 평소 궁금했던 점 또는 건의할 점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주민과 함께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중요도가 높은 주민제안은 향후 구정에 적극 반영한다.
본격적인 현장구청장실 운영 전에는 사전 접수한 주민제안에 대한 검토회의 및 현장방문도 진행한다.
이승로 구청장과 관련 국·과장이 머리를 맞대고 주민 제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여러 방향으로 고심하는 동시에, 제안 현장을 직접 찾아가 눈으로 확인해 보다 나은 해결방안을 찾고자 하는 과정이다.
이번 현장구청장실에서는 운영 당일에 참석이 어려운 구민도 영상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영상제안’ 코너를 새롭게 시도했다.
20개 모든 동의 중요 스팟을 찾아 현장 주민의 생생한 제안을 접수했다.
그동안 다양한 형식의 현장구청장실을 경험한 성북구민은 카메라 앞에서도 자연스럽게 일상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여러 채널을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은 10월 6일 현재 250여 건에 이른다.
아울러 상반기 ‘주제별 현장구청장실’에서 처음 시도했던 ‘현장구청장실 오픈채팅방’을 이번 현장구청장실에도 운영한다.
참여 주민이 오픈채팅방에서 자유롭게 나눈 의견 또한 구정의 중요한 나침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 개인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성북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라며 “달라진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더욱 구민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현장중심 행정운영’의 대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북구 현장구청장실도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돼 관심 있는 주민은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며 실시간 채팅을 통해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