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5일 광진구 긴고랑체육공원에서 중곡동의 대표적인 마을 축제 ‘제9회 긴고랑 한마음 축제’가 개최됐다.
올해는 중곡4동 문화행사위원회에서 주관을 맡았다.
가을 정취가 만연한 날씨 속, 주민들의 열띤 공연과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먼저 식전 공연 후, 개회식에서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경호 구청장은 “축제 준비에 한뜻으로 힘써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구민의 말씀을 항상 새겨듣고 더욱 열심히 올바르게 일하며 중곡동의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 본행사에서는 중곡4동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다.
노래자랑과 춤, 요가 공연으로 끼와 재능을 뽐내며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공연 중간에는 경품 추첨과 함께 초청 가수의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다양한 부대행사 또한 눈길을 끌었다.
서예 전시, 뜨개질, 방향제 만들기 등 갖가지 체험부스를 열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기 자전거로 솜사탕을 만드는 친환경 체험에서는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보이며 즐거워한 모습이었다.
이날은 약 300명이 오가며 성황을 이뤘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웃과 함께 어울려 정을 쌓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자주 산책하러 오는 긴고랑길에서 멋진 공연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좋은 추억을 남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