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지난 10월 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정책,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정책 등을 펼쳐온 지방자치단체 및 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더 좋은 지방자치를 달성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동대문구는 이번 시상에서 ‘꽃’과 ‘탄소중립’을 지역의 미래발전상으로 제시해 녹지가 부족한 도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구민들의 삶의 터전을 아름답고 쾌적하게 만들며 세계적인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아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구는 지난 1월 ‘꽃의 도시’를 선포하고 사계절 꽃길 조성 특색 있는 테마 화단 조성 반려식물 클리닉 센터 개원 정원사 양성 교육 과정 운영 지식의 꽃밭 개장 등 주민들이 걷는 곳마다 꽃과 나무를 만나고 힐링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또한 탄소중립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지난 8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2050년까지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방자치시대에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구민과 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을 기울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행복을 여는 동대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