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수필가/시인김성대>
카페 전라지역방에서 만난
가까운 회원들과
라피도 회원이 살고 있는
대파 시금치 마늘 소금의 고장
신안新案으로 초청招請받아
약속約束되었던 장소에서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보라색 1004의 섬으로 출발했다
귀중貴重한 보라색 모자帽子와
정성 들여 서로 준비한 음식을
팔각정에서 먹으면서
다정다감多情多感한 애정愛情을
서로서로 나누었으며
동참同參했던 모두에게
우리는 똑같이 보라색 모자를 쓰면서
너무나 감사感謝함을 전傳합니다
우리가
애지중지愛之重之 아끼며
만감萬感이 교차交叉한
살고 있던 썰렁한
무늬만 덧칠했던
삶의 둥지을 떠나
훤히 트인 바닷가
산허리까지 보라색
아스타 정원庭園을 돌아보며
인생人生이란 바람 같이
잠시 잠깐 머물다
가는 것이
우리네 삶이 아니겠는가
회갑回甲이 넘어가면
너랑 나랑 똑같이
깜빡깜빡 잃어버리면서
마음의 창고倉庫에
가득 넣어 채우기만 하더라
그러다가
또 언젠가는
한가閑暇하면 하나씩 꺼내
여러 가지가 복잡複雜하게
섞여 있는 보람에
하루하루가
아까워지는 것이
어제 그리고 오늘이 아니고
내일來日 더 중요重要하리라
지나가는 세월歲月에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을까
무엇을 하였으며
무엇을 남겨놓았을까
또다시
무엇을 이루려고
얼마나 노력努力하고 있을까
자문자답自問自答하여 본다
인생人生에는
정답正答은 있다지만
또 내 나이쯤 되면
찾지 못하고 헤메다 보니
자꾸 오답誤答으로 가더라
그러나
올바른 투철透徹한
가부장적家父長的 희생정신犧牲精神으로
건강健康하게 열심熱心히
살아오고 살아가니
삶의 명답名答이 아니겠는가.
모처럼 황혼黃昏에
가을꽃이 손짓하는
가을 나들이에
즐겁게 물들이며
아름답게 산다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어느 사람보다도
끈끈한 열정熱情을 통通해
서로 함께 마음을 나눌
친구親舊가 곁에 머무르며
많이 있으면 있을수록
좋다는 바람이다
*2023. 10. 8. 1004의 섬 신안을 다녀와서,
약력(靑松 金成大)
*전라남도 나주시 금남동 출생
*나주초, 중, 공고(한독기술) 졸업
*1970년도 대입(고졸) 검정고시 합격
(광주 전남 검정고시 동문회 고문)
*광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전남대 평생교육원 문창과 2년 수료
*LG화학 나주공장 정년 퇴직
*2006. 1월 호남투데이 신춘문예 시 부문 대상 수상
*2006. 2월호 월간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및 호남지회장 역임
*현대문예, 동산문학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나주지부장(나주문인협회 회장) 역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추모시집 수록
*문학시선 명예회장, 좋은문학, 송아리문학회 고문
*(사)대한민국문화예술교류진흥회 문학대상 수상
*서울평화문화 대상 수상
*한국지역방송 연합회 언론인 대상 수상
*윤동주탄생 100주년 기념 공모전 詩 부문 특별문학상 수상
*타고르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광역매일 문학상 공모전 詩 부문 대상 수상
*문학촌. 검정서원 금상 수상(2023. 6. 17)
*대통령 표창, 내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외 다수
*한국문인협회 / 국제펜 한국본부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광주지역위원회원( 사묵국장, 감사 역임)
*제50회 전라남도민 체육대회 성화봉송주자(2011년 4월 22일)
*전남지방경철장 외 감사장, 감사패 다수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윤동주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세움
*중국 연변국제한국학교 백일장대회 심사위원
*한국문인협회 제28대 문인기념공원설립위원회 위원
*한국민속문학종합예술인협회 고문
*한국해변예술전시회 자문위원
*세계아티스트평화운동연맹회원
*문학촌 문인협회 이사
*4.19문화원 자문위원
*한국청년회의소(JCI) 나주청년회의소(1975~1977) 특우회장 3년 역임
*사)행복을 찾는 봉사회 중앙회 자문위원
*광주시민발전연합회 고문
*소록도 100주년 기념, 서울 잘 살기 기념관 시화전 외 다수
*대한민국 문학메카 탄생 명인/설립 추진 자문위원
*가락 나주시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회장
*가락 전남 종친회(김해김씨,허씨,인천이씨) 감사
*서울일보 호남취재본부 광주본부장
*찬송 찬양곡 24곡 작사 "아침을 기다리는 파수꾼" 외
*가곡 10곡 작사 "오 나주여, 광주장원산악회歌" 외
*트로트곡 "정류장" 작사
*시집 7권 : 사랑이 머물다 간 자리, 진달꽃, 오 나주여, 디카시집,
삶의 정류장, 그리운 사람, 꽃잎은 떨어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