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최근 주민들의 활발한 건강증진 활동으로 공원, 체육시설 등 여가활동 시설 확보에 대한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악구는 관내 학교와 협력해 학교 운동장 개방 시간을 확대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취미활동 공간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9월 관내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무상으로 운동장을 개방할 6개 학교를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봉천지역 3개교 신림지역 3개교이다.
개방 기간은 내년도 2월까지이며 개방 시간은 평일 최대 22시, 주말 최대 20시까지이다.
학교별 자세한 시간은 학교 정문 앞에 부착된 안내 표지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운동장 확대 개방에 따른 안전 관련 문제점 해소에도 힘쓴다.
개방 시간 동안 관리 인력 부재 등으로 인한 사고와 시설물 훼손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시설 보수와 안전관리 등을 위해 6개 학교에 보조금 총 1억 2천만원을 지원했다.
각 학교들은 보안관실 통신 장비 정비 CCTV 설치 주차장 안전바 교체 배수로 덮개 교체 등 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내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학교 운동장 확대 개방’이 지역 주민들의 여가활동 시설 확보에 대한 수요를 충족함과 동시에, 학교 환경개선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나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가까운 학교 운동장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과 학교 구성원 등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더 견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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