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10월 13일 서울한방진흥센터에서 학술세미나 ‘의방유취와 양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보제원의 애민정신을 한방 웰니스 사업으로 계승하고 있는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와 세종대왕의 위업을 보존 선양하고 있는 사단법인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한의학 고서의 보건 의료적 가치를 연구하고 현대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한다.
세미나 주제는 ‘의방유취와 양생’으로 백성들의 건강을 염려한 세종대왕이 의학진흥정책의 일환으로 편찬한 의학백과전서인 ‘의방유취’를 연구하는 국내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종의 애민사상과 보제원의 역사, 의방유취의 한의학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행사 세부주제는 ‘의방유취’의 한의학적 가치 ‘의방유취’와 원명 시대 양생 사상 ‘의방유취’와 식치 세종 시대 의료복지 사상 연구 등 총 4개로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각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은 누구든지 이번 학술세미나를 관람할 수 있다.
세부 내용, 행사 일정 등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방진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한방진흥센터 관계자는 “백성들의 구휼을 위한 보제원 터에서 세종의 애민정신을 조명하고 한의학 고서의 지식을 현대 한방 웰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약령시 일대에서 보제원 제향 퍼레이드, 약령시장 골목투어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한방체험 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제29회 서울약령시 보제원 한방문화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