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10월 14일 오후 1시 금나래중앙공원에서 반려동물의 날 축제 ‘동네방네 행복하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반려동물의 날 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 문화의 기틀을 다지고 생명 존중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 추는 춤 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시작한다.
이후 장애물 달리기 반려동물 장기자랑 똥 모형을 많이 줍는 ‘똥을 잡아라’ 게임 반려견과 팀을 이뤄 기다리는 임무를 수행하는 ‘기다려 도그파킹’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운동회가 열린다.
또한 참여 마당에서는 기초 위생 미용, 1:1 행동 상담 및 건강상담을 무료로 진행한다.
체험마당에서는 강아지 놀잇감 및 똥 봉투 보관 가방 만들기, 반려동물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캐리커처’, 이름표 만들기, 동물 모양 달고나를 뽑으면 상품을 받는 ‘멍냥 달고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비 1,000원을 내면 체험마당의 모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체험비로 발생한 수익은 행사업체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물복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창구인 ‘방멍록’, 반려동물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기념하는 ‘동네방네 행복 사진전’을 운영한다.
이 외에도 G밸리 반려동물 사업 업체와 연계한 홍보, 동물복지위원들이 참여하는 반려동물 공공 예절 및 유기묘 입양 캠페인 등도 추진한다.
반려견 운동회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천구는 반려동물의 날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반려동물 훈련사, 전문적인 자원봉사자, 안전요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반려동물의 날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행사 전 과정의 내실화와 다양화를 도모했다”며 “바람직한 반려문화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명 존중 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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