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버스정류장 광고를 활용한 이색적인 구정 홍보를 도입했다.
용산구 주요 홍보매체인 용산 알림톡, 용산구 소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에 대한 주목도를 높여 보다 효율적으로 구정소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광고 기간은 10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버스정류장 광고는 버스 이용자는 물론 정류장을 지나는 보행자와 운전자에도 직접 광고가 노출돼 주목도 및 접촉률이 높은 옥외 매체다.
구는 광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콘셉트 기획과 광고 모델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
광고 콘셉트는 복고 감성의 ‘용산 편의점’, ‘용산 인덱스’이다.
구가 운영하는 홍보매체에 ‘구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용산, 당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있는 용산’을 담았다는 의미다.
또 홍보매체를 통해 ‘문화, 환경, 역사, 글로벌 등 다양한 분야가 공존하는 용산’도 만나볼 수 있다.
광고 모델은 용산구 유튜브에서 용스맨으로 활동하는 이태원1동 주민센터 최병주 주무관이 참여했다.
행정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이 직접 광고에 참여한 것. 최병주 주무관은 “용산구청 광고 모델로 참여해 뿌듯하다”며 “복고 감성의 이번 광고가 어르신들은 물론 2030세대의 관심을 끌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버스정류장 광고가 설치된 곳은 남영역 남영역 용마루고개, 효창파크푸르지오 용산전자상가, 전자랜드 이촌역 서빙고역 교차로 한강중학교 앞 용산구청, 크라운호텔 동빙고동 한남동 하이페리온 보성여중고 입구 남산체육관 등 지역 내 12개 버스정류장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구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과 소식들을 보다 많은 구민에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구정 홍보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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