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오는 14일 배봉산 근린공원 열린광장에서 ‘2023년 제2회 잇다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관내 기업 판로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있는 ‘잇다마켓’은 생산과 소비, 주민과 주민을 이어주는 소통 장터라는 의미로 올해 상반기 ‘봄꽃축제와 함께하는 잇다마켓’에 이어 이번 가을에 2회째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판매자들의 포장 없는 판매나 재활용 포장재 사용을 유도하고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주민에게 이벤트 참여 시 사용할 수 있는 스티커 1장을 부여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을 주요 행사 콘셉트로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장은 플리마켓존, 체험존, 이벤트존, 푸드존 등으로 운영되며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 등 6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플리마켓존’에서는 관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식음료, 의류, 원예제품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며 ‘체험존’에서는 1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쿠키 만들기, 라탄공예, 가죽공예 등 다양한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벤트존’에서는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우유팩으로 지갑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등이 진행되고 로봇축구대전, 버스킹과 난타공연이 개최되며 ‘푸드존’에서는 디저트류와 분식류 등 풍성한 먹거리가 주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 이벤트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일자리청년과나 동대문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잇다마켓 운영으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는 판매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에게는 좋은 물건을 구매하고 유익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