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2~13일 이틀간 미래농업육성관 대강당에서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 빅데이터조사원 및 관계관 등을 대상으로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한다.
농업빅데이터 수집사업은 최적의 작물관리 방법, 수익 증대 및 비용 절감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주요 작물의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사업이다.
급격한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끌어가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빅데이터 수집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려면 조사원의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 수집·분석 능력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연간 10여 차례에 걸쳐 지역별 순회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번 제주에서 8차 교육이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작물 생육 예측 모델 개발,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석 서비스 사례, 농업빅데이터 해석 및 활용 방법, 레드향 생육데이터 수집 및 해석 등이며 분야별 전문가가 빅데이터 수집·분석 실무 전문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으로 조사원의 체계적인 데이터 수집·저장·관리·분석 능력을 높이면 농업 데이터의 품질 향상과 스마트농업 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균 농업연구사는 “농가 단위의 농업 데이터는 농업의 디지털화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라며 “빅데이터조사원 교육을 통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주에 적합한 모델을 연구해 스마트농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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