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청 펜싱팀 선수 임철우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27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이 열렸다.
이날 이광현, 하태규, 허준, 임철우 선수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우승해 금메달을 거머줬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8강에서 대만을 45대29로 이기고 이어 4강에서 홍콩을 45대37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로 중국을 맞이해 홈팀과의 경기라는 부담을 이겨내고 45대38의 점수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성북구청 펜싱팀은 2003년 창단 이후 20년간 대한민국의 펜싱을 대표하는 팀으로 활약하고 있다.
펜싱팀의 기둥 서상원 감독은 한결같이 성북구 펜싱팀을 지도하며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양성해오고 있다.
성북구 체육진흥협의회 이필순 수석부회장의 건축 설계로 성북구 종암동에 지어진 펜싱 전용 체육관이 2018년 개관하면서 더욱 체계적인 펜싱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임철우 선수를 포함한 우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 소식을 접하고 매우 기뻐했으며 지난 6일 격려차 자리를 마련해 임철우 선수를 축하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해 국민들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 성북구청 펜싱팀의 임철우 선수의 활약이 누구보다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성북구청 펜싱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훈련환경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