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다양한 문화와 세대가 어울려 소통하는 ‘제2회 온누리 가족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는 21일 구의공원에서 진행된다.
광진구가족센터가 주관을 맡았으며 백일장과 체육대회, 다문화 체험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본행사로 ‘광진가족백일장’을 연다.
당일 공개되는 주제로 시 또는 산문을 작성해 문학적 기량을 겨뤄 보는 자리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운영되며 참가자 100명 중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 체육대회’를 전개한다.
경기 종목은 배드민턴과 줄넘기 두 가지로 각각 15팀, 20명이 대진을 펼친다.
배드민턴은 고등학생과 성인 대상으로 복식 토너먼트를, 줄넘기는 초등학생이 개인전을 치른다.
부대행사로는, 다문화를 주제로 풍성한 체험부스를 꾸린다.
만국기 팔찌, LED 세계여행가방, 베트남 전통모자, 전통가옥 모형을 만들어 보고 월병과 펑리수 등 세계 각국의 대표 간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치파오와 카플랍 같은 다문화 의상 체험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압화로 얼굴 모양을 새기거나 문패를 제작하는 등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놀이 활동이 제공된다.
체험부스 이용 후 인증 도장을 모으면 소정의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축제는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가족백일장과 체육대회는 이달 17일까지 QR코드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백일장의 경우 당일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온 가족이 모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 자리를 마련했다”, “많은 분이 참여해 가족, 이웃과 즐거운 가을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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