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문화재단은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로시니의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강동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강동문화재단을 비롯한 3개의 문화예술기관과 민간예술단체인 노블아트오페라단이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제작해 관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동으로 제작·실연을 맡은 노블아트오페라단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오페라 공연들을 선보이며 오페라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민간오페라단이다.
유쾌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관객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힌 ‘세비야의 이발사’는 음악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로시니의 대표적인 희극 오페라로 관객들이 부담 없이 웃고 즐길 수 있어 오페라에 대한 대중의 재미와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200년 전 서민의 관점에서 본 귀족의 생활상을 다룬 내용이지만 순수한 사랑과 돈이 결부되는 결혼 이야기를 현대인도 공감할 수 있도록 해학적으로 풀어내 관객과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무대미술과 세트, 영상과 조명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선보이는 생생한 무대가 종합예술인 오페라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심우섭 강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하면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웃고 즐기며 감상할 수 있는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통해 오페라의 매력을 한껏 느껴 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