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가 지난 10일 시립 은평의마을과 은평구가 함께 주관한 ‘2023년 우리누리 다가치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 행사에는 노숙인 요양시설 은평의마을 생활인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은평구 봉산에 조성된 무장애숲길 편백나무 숲을 나들이하며 시설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은평구 봉산 무장애 숲길은 완만한 경사로 돼 있어 대부분 어르신과 장애인 등의 보행 약자로 구성된 은평의마을 생활인들이 편백숲 전망대까지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은 편백숲이 내뿜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가을철 정취를 물씬 느꼈다.
은평의마을 관계자는 “은평의마을 생활인분들이 반복되는 원내 생활을 벗어나 무장애 숲길을 걸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은평의 명소인 아름다운 무장애 숲길의 경치를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은평구에서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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