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에서 ‘교육환경’에 대한 구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친화도 조사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단계별 이행안의 표준 조사 과정으로써, 지역사회의 아동과 보호자, 아동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구는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인식 수준을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6가지 영역에 대해 설문하고 이를 분석했다.
조사는 지역 18세 미만 아동과 보호자, 아동 관계자 등 1,547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조사 결과, 6가지 영역 중 ‘교육환경’과 ‘가정생활’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교육환경은 중랑구가 2018년부터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방정환교육지원센터 건립, 교육경비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분야인 만큼 구민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참여와 존중영역’은 비교적 낮은 만족도를 기록해 아동의 권리교육과 아동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통로를 마련해야 할 필요성도 거론됐다.
이 밖에 중랑구 아동친화도 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랑구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해 볼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조사 결과를 잘 반영해 만족도가 높은 부분은 더욱더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고 부족한 부분은 잘 보완하고 발전시켜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구성,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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