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거제시는 현재 도 기념물로 지정되어있는 옥산성을 국가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오는 10월 18일 오후 1시 거제도서관 아트홀에서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발표는 ‘거제 옥산성과 명진현’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거제시 성곽문화재의 현황과 향후 과제’, ‘고고자료를 통해 본 옥산성’, ‘거제 옥산성의 역사적 성격’, ‘거제 옥산성 축성의 특징과 의의’, ‘거제 옥산성의 국가사적 지정가치’ 등 역사학과 고고학 분야 전문가의 발표로 구성됐다.
종합토론은 심봉근 전 동아대학교 총장이 주재하고 정의도 한국성곽학회 회장, 박종익 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해 거제 옥산성의 사적 지정 가치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제시는 성곽 문화재가 많이 분포해 성곽의 보물창고라 불리고 있지만, 국가 사적은 둔덕기성 단 하나만 지정돼 있어, 이번기회를 통해 옥산성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도출해 국가 사적으로 승격을 신청할 방침이다.
대상이 되는 옥산성은 거제면 동상리에 소재하며 1974년 2월 16일 도 기념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