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 송천동은 코로나19 등으로 멈췄던 지역 최고의 명소 '큰마을길'에서 주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풍성한 가을 축제, 은행나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큰마을길 은행나무축제는 '송천동 큰마을길 은행나무축제 추진위원회', '백운회'에서 주최·주관하며 올해 제10회를 맞았다.
지역주민과 상인, 관람객 등 수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풍물놀이와 에어로빅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본 행사가 진행된다.
두원프라자 주차장 입구 앞에 설치될 메인무대에서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참석 내빈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는 1부 행사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주민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송천동 큰마을길 은행나무축제'는 2009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2018년 10월 제9회 개최 이후 '코로나 19' 등의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다가 5년만에 재개되는 대규모 지역 축제로 올해도 많은 지역주민 등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날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천준호 국회의원주당, , 박용진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당협위원장, 시·구의원 등과 각 동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직능단체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한다.
오후 3시 개막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행사는 예선을 거친 총 10명의 주민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끼와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박진도 등 초청가수 들이 이번 축제를 더욱 흥겹고 신나게 만들 예정이며 행사장 주변에는 송천동통장협의회 등 직능단체들이 준비한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주최 측에서 모집한 다양한 행사 참여자들의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큰마을길 은행나무축제 추진위원회 허추석 위원장은 "수년에 걸친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이렇게 이웃 간의 정도 나누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은행나무 축제가 우리 구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