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민간인들의 피해가 큰 상황에서 미사일 공습 등의 민방위 사태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민방위 대피시설’을 특별 점검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유사시 즉시 이용할 수 있게 대피소 24시간 상시 개방 여부, 안내·유도 표지판 관리상태, 시설 내·외부 관리상태, 적치물 방치 여부 등이다.
은평구는 현재 지하철역 등 15개소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 대피소 안내표지판을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대피시설에 확대 설치 예정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시 행동 요령 홍보와 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은평구 소식지, 홈페이지, 리플릿 제작 배부, SNS 등에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을 게시해 홍보하고 있다.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점·묵자 비상시 행동 요령 안내자료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주민센터 통장 회의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민방위대피소 및 비상시 행동 요령’ 교육을 11개 동 362명의 통장에게 실시했으며 올해 말까지 16개 동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미사일 공습 등 비상사태 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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