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 등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동천 지방하천 하상정비공사’를 실시한다.
사업은 북구 상안교~시례잠수교 2.4㎞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울산시는 지난 9월까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3개월간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약 6만㎥를 준설할 예정이다.
특히 준설공사에서 발생하는 모래를 사토처리하지 않고 온비드로 매각해 예산절감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사전대비로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발생한 모래 매각으로 세수증대 및 관내 골재 수급난 해소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천준설공사는 하상 내 퇴적된 모래 또는 토사를 준설해 하천 통수단면을 확대함으로써 하천을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추진된다.
동천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태화강 합류점~시례잠수교 구간 7.2㎞에 대해 준설을 시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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