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가을볕이 따뜻했던 지난 7일 성북구 정릉1동에서는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 DAY’ 친환경 행사가 열렸다.
정릉1동 주민자치회 생활환경안전분과에서 주최한 ‘줍깅 DAY’는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동네 환경 정비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 정릉1동 주민 70여명이 참여했으며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쓰레기를 줍고 참여자 간 소통을 하며 마을 환경을 개선했다.
집결지인 매화어린이공원 한쪽에 줍깅 활동을 하고 돌아온 참가자들이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퀴즈를 풀어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플라스틱은 무조건 분리수거가 되는 줄 알았는데, 종류에 따라 재활용 가능 유무가 다르다는 점을 배웠다”며 줍깅 행사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행사를 주최한 정릉1동 주민자치회 신동찬 생활환경안전분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준비한 줍깅 DAY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분과를 대표하는 줍깅이 내년에도 개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말 오전에 깨끗한 정릉1동 가꾸기에 함께 해주신 주민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주민자치회에서 매년 고심하며 진행하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