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21일 오후 2시, 영등포공원에서 청소년·과학·진로·책 축제가 하나로 모인 영등포 대표 교육축제 ‘포포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의 ‘포’와 네 가지 행사를 뜻하는 ‘포’를 더해 ‘포포’라는 이름이 붙여진 ‘포포페스타’는 ‘청소년·과학·진로·책’ 네 가지 축제가 한자리에서 진행되는 축제이다.
올해 5회를 맞은 ‘포포페스타’는 작년보다 진행 시간도 길어지고 규모가 더욱 커졌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길어진 축제 시간만큼 55개 청소년 동아리와 23개 기관과 단체, 주민이 참여해 영등포공원 곳곳에는 100여 개의 체험과 전시, 20여 개의 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먼저 구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과 진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증강현실 스포츠 체험 드론축구 로봇만들기 인공지능로봇 체험 중력과 하중 실험 국립과천과학관과 서울시립과학관과 연계한 과학 원리 실험 등이 진행된다.
눈에 띄는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늦깎이 공부를 시작한 YDP성인문해교육센터 어르신들의 시화전을 비롯해 북아트, 자작곡, 동아리 작품 전시가 펼쳐진다.
즐거움과 기쁨을 선사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축제 인증 사진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리면 네컷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텀블러를 제시하면 음료를 나눠준다.
캠핑 분위기로 꾸며진 리딩존에는 의자와 책 바구니 속에서 축제 중간에 휴식도 취할 수 있다.
오후 4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가수 ‘딘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인공지능 로봇 ‘페퍼’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개회식 진행도 맡는다.
마술사 최효원의 과학마술쇼, ‘올해의 한 책’ 선포식, 청소년 동아리의 열정적인 공연도 이어진다.
아울러 구는 안전과 관람객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한다.
행사장 전반에 전문 경호인력을 포함한 안전요원을 두어 위급상황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부스도 마련해 누구나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한편 적성에 맞는 진로와 직업도 찾기를 바란다”며 “미래교육 도시 영등포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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